부산 조손가정 50세대 대상, 직원 성금 활용한 생활돌봄 서비스 제공[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돌봄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본사가 위치한 부산 내 조손가정 50세대를 지원하는 생활 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기부한 성금을 회사 기부금과 매칭해 총 2500만 원을 조성했다. 해당 기부금으로 △에너지 절약용품(절전매트, 방한이불) 지원 △주 3회 건강음료 제공 및 안부 확인 △손자녀와 함께하는 나들이 및 설날 과일 나눔 △복지제도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 조손가정은 경기침체와 이혼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0년 기준 17만 가구에 달해 2000년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손가정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임에도 손자녀 부모가 생존한 경우 복지 혜택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남부발전의 이번 지원 사업은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사장은 “경기 침체와 이상기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월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발전소 주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활용해 절전매트, 발열 내의, 겨울이불, 연탄 등 에너지 절약용품을 지원하며 온정 나누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윤승 기자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 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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