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위탁 운영하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민정)는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4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위기아동가정보호사업’에 참여할 '보호가정'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범죄 사건을 예방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위기아동가정보호사업’은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 제도의 시행에 맞춰 2세 이하 학대피해아동을 가정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올해 보건복지부가 새로 도입한 제도이다.
즉각분리 제도란, 1년 내 2회 이상 신고된 아동 중 학대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등이 있을 때 보호가정에 즉시 분리 보호되는 것을 말하며,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는 보호가정 모집을 통해 즉각 분리된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보호가정은 양육자의 나이가 25세 이상으로 안정적인 소득 등의 관련 자격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같은 기준 충족시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아동을 양육하게 되며 보호가정은 매달 ▲전문아동보호비 ▲초기 아동용품구입비 ▲생계·의료·주거 급여 ▲양육수당 ▲심리치료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학대피해를 받은 아동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보호가정을 희망하는 가정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로 전화(051-758-8801)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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