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승리(13)는 지난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학생회장 추천을 받았습니다. 스스로도 무척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도와주기 어렵다는 외할머니의 반대 때문입니다.
승리는 어렸을 때 '왕따'였습니다. 부모 없는 아이다, 할머니랑 살고 있는 아이다, 라면서 친구들이 놀렸죠. 승리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부모님이 헤어지면서 외가에 맡겨졌습니다.
외할머니는 파출부, 식당, 밭일 등 닥치는 대로 하셨습니다. 요즘은 일거리를 찾기 힘들고, 몸도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손자가 기죽는 게 싫어서 매일 용돈 4천 원을 쥐어주십니다.
승리네 집은 매달 40만 원이 고정적으로 들어갑니다. 월세 16만 원에 승리 수학 학원비 25만 원이 큰 부담이죠.
요즘 승리는 고민입니다. 외할머니가 조심스럽게 학원을 그만 다니는 게 어떻냐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를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승리는 학원을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승리는 요리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외할머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를 대신해 시장에서 장을 봅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24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인수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가 전달되었습니다.
중학생 승리(13)는 지난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학생회장 추천을 받았습니다. 스스로도 무척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도와주기 어렵다는 외할머니의 반대 때문입니다.
승리는 어렸을 때 '왕따'였습니다. 부모 없는 아이다, 할머니랑 살고 있는 아이다, 라면서 친구들이 놀렸죠. 승리는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부모님이 헤어지면서 외가에 맡겨졌습니다.
외할머니는 파출부, 식당, 밭일 등 닥치는 대로 하셨습니다. 요즘은 일거리를 찾기 힘들고, 몸도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손자가 기죽는 게 싫어서 매일 용돈 4천 원을 쥐어주십니다.
승리네 집은 매달 40만 원이 고정적으로 들어갑니다. 월세 16만 원에 승리 수학 학원비 25만 원이 큰 부담이죠.
요즘 승리는 고민입니다. 외할머니가 조심스럽게 학원을 그만 다니는 게 어떻냐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며 공부를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승리는 학원을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승리는 요리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외할머니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를 대신해 시장에서 장을 봅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달 31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승리에게는
영어·
수학 학원 6개월치 수강료가 지원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