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가명·12)이는 학교를 마친 뒤 주로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친구들이 학원에 가기 때문이죠.
다른 친구들처럼 수영이도 학원을 다니고 싶지만 속으로만 바랄 뿐입니다. 자기를 위해 조부모님이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 차마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습니다.
조부모님은 연세가 많아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폐지를 모아 생활에 보태는 정도죠. 최근 할머니가 손까지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영이 아빠는 2002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이후 엄마는 가출해 버렸죠. 6년 전부터 조부모님이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이는 성격이 내성적입니다. 다행히 고등학생 형이 있어 큰 의지가 됩니다.
방과 후에는 따로 공부를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 오후 9~10시에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수영이에게 컴퓨터는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놀이입니다. 가끔 고장이 나긴 하지만 말이죠. 수영이가 드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게 여러분의 사랑을 조금씩 나눠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8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은수에게는 쌀, 라면, 헤드셋, 점퍼, 청바지 등이 전달됐습니다.
수영(가명·12)이는 학교를 마친 뒤 주로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냅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친구들이 학원에 가기 때문이죠.
다른 친구들처럼 수영이도 학원을 다니고 싶지만 속으로만 바랄 뿐입니다. 자기를 위해 조부모님이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 차마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습니다.
조부모님은 연세가 많아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폐지를 모아 생활에 보태는 정도죠. 최근 할머니가 손까지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영이 아빠는 2002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이후 엄마는 가출해 버렸죠. 6년 전부터 조부모님이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영이는 성격이 내성적입니다. 다행히 고등학생 형이 있어 큰 의지가 됩니다.
방과 후에는 따로 공부를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스로 오후 9~10시에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수영이에게 컴퓨터는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놀이입니다. 가끔 고장이 나긴 하지만 말이죠. 수영이가 드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게 여러분의 사랑을 조금씩 나눠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달 25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수영이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가 전달됐습니다.
부산일보 | 5면 | 입력시간: 2011-05-25 [10:4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