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여·10)가 사는 데는 부산 강서구 생곡동입니다. 거의 부산의 서쪽 끝이죠. 외진 곳에 살다 보니 이웃이나 친구도 드뭅니다. 자연히 혼자 놀아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엄마·아빠는 민지가 어렸을 때 차례로 집을 나갔습니다. 그 뒤로 할아버지·할머니랑 삽니다.
집은 산길을 올라가면 나옵니다. 조부모님이 20년 넘게 사시는 곳이랍니다. 보증금 없이, 한 달에 5만 원씩 냅니다. 동사무소에서는 전세자금 지원이라도 받아보실 것을 권하지만 마다하십니다. 정든 곳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할아버지는 경비 일을 하고, 할머니는 나물을 캐 시장에 내다팔아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때문에 민지는 낮에 집에서도 혼자입니다. 할머니는 늘 민지가 걱정입니다.
할머니는 심장과 간이 좋지 않아 7~8년 전부터 병원을 오가며 약을 타드십니다. "민지가 중·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건강해야 할 텐데…." 할머니가 늘 되뇌시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아는 것일까요. 민지는 항상 밝고 건강합니다. 다만 민지도 "집에 책도 넉넉했으면 하고, 컴퓨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랄 뿐입니다.
나중에 간호사나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민지. 이 귀여운 소녀가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고 소중하게 키워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지난 16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라임이에게는 쌀(20㎏) 8포, 라면 8상자, 전자사전, 전과 8권, 영어단어책, 점퍼, 신발, 책가방이 전달됐습니다.
민지(여·10)가 사는 데는 부산 강서구 생곡동입니다. 거의 부산의 서쪽 끝이죠. 외진 곳에 살다 보니 이웃이나 친구도 드뭅니다. 자연히 혼자 놀아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엄마·아빠는 민지가 어렸을 때 차례로 집을 나갔습니다. 그 뒤로 할아버지·할머니랑 삽니다.
집은 산길을 올라가면 나옵니다. 조부모님이 20년 넘게 사시는 곳이랍니다. 보증금 없이, 한 달에 5만 원씩 냅니다. 동사무소에서는 전세자금 지원이라도 받아보실 것을 권하지만 마다하십니다. 정든 곳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할아버지는 경비 일을 하고, 할머니는 나물을 캐 시장에 내다팔아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때문에 민지는 낮에 집에서도 혼자입니다. 할머니는 늘 민지가 걱정입니다.
할머니는 심장과 간이 좋지 않아 7~8년 전부터 병원을 오가며 약을 타드십니다. "민지가 중·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건강해야 할 텐데…." 할머니가 늘 되뇌시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아는 것일까요. 민지는 항상 밝고 건강합니다. 다만 민지도 "집에 책도 넉넉했으면 하고, 컴퓨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랄 뿐입니다.
나중에 간호사나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하는 민지. 이 귀여운 소녀가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고 소중하게 키워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지난 23일자 본보에 소개된 민지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가 전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