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부모가 행방불명된 초등학교 2학년 정민(가명·8)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민이네는 오래된 슬레이트 집에 월세로 살고 있지만 최근 집주인이 집을 내놔 언제 비워줘야 할 지 모르는 형편입니다. 암으로 수술을 받고 중풍까지 와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노환에 시달리는 할머니로선 큰 고민거리입니다.
정민이는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 편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정민이는 아직 어려서 앞으로 무엇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높은 사람'이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정민이가 고등학교 갈 때까지 살아 있었으면 하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랍니다.
눈이 잘 안 보이는 할아버지가 우편물을 잘 못 읽고 있으면 얼른 읽어주는 듬직한 정민이입니다. 예전에 중고 컴퓨터를 하나 얻어서 쓰고 있었는데 고장 난 지 오래 되어 정민이는 학교에서 한 시간씩 방과후 수업을 듣는 것 외에는 컴퓨터를 하지 못합니다. 더 많은 것을 보려는 정민이에게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정민이는 소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때문에 가지 못하는 대중 목욕탕에 같이 갈 분을 찾는 것입니다. 정민이에게 아빠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실 이웃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051-758-8801~2)로 연락 주십시오.
*지난 6일자 본보에 소개된 민정이에겐 8일 컴퓨터와 LED 모니터, 복합기 등이 전달됐습니다.
오래 전 부모가 행방불명된 초등학교 2학년 정민(가명·8)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민이네는 오래된 슬레이트 집에 월세로 살고 있지만 최근 집주인이 집을 내놔 언제 비워줘야 할 지 모르는 형편입니다. 암으로 수술을 받고 중풍까지 와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노환에 시달리는 할머니로선 큰 고민거리입니다.
정민이는 또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큰 편입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정민이는 아직 어려서 앞으로 무엇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높은 사람'이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께 효도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정민이가 고등학교 갈 때까지 살아 있었으면 하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랍니다.
눈이 잘 안 보이는 할아버지가 우편물을 잘 못 읽고 있으면 얼른 읽어주는 듬직한 정민이입니다. 예전에 중고 컴퓨터를 하나 얻어서 쓰고 있었는데 고장 난 지 오래 되어 정민이는 학교에서 한 시간씩 방과후 수업을 듣는 것 외에는 컴퓨터를 하지 못합니다. 더 많은 것을 보려는 정민이에게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정민이는 소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 때문에 가지 못하는 대중 목욕탕에 같이 갈 분을 찾는 것입니다. 정민이에게 아빠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실 이웃은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051-758-8801~2)로 연락 주십시오.
*지난 6일자 본보에 소개된 민정이에겐 8일 컴퓨터와 LED 모니터, 복합기 등이 전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