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토요일, 아동들과 함께 '모모스 바리스타학원'에서 바리스타체험을 하였습니다.
커피의 유래와 커피의 생산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간단하게 실시하고, 원두 분쇄기구 중 하나인 커터를 이용하여 원두를 분쇄하고 커피머신을 이용하여 직접 추출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어 직접 라떼아트를 해보았는데 가장 기본인 하트모양을 만드는것도 너무 어려워 뜻대로 되지 않자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아쉬운 탄식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씩 작품을 내도록 하여 누가 제일 잘했는지 우리끼리 대회를 해보자는 제안을 하였는데 그 때부터는 승부욕이 불타올라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으며 라떼아트를 하는데 열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었고, 그 덕분에 그 날 우리는 얼마나 많은 양의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버려야했는지 모른답니다.
나중에 마칠때 쯤엔 '딱 한번만 더요~'를 외치며 간절한 아쉬움을 남기고 즐거웠던 바리스타 체험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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