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이(13) 집 보일러에는 지난 2005년 이후 한 번도 기름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온 가족이 버팁니다.
지영이는 언니와 외할머니랑 삽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마저 6년 전 심장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한 동안 외삼촌이 생계를 책임졌지만 결혼을 하면서 월 40만 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으로만 생활합니다.
옛날 외삼촌은 지영이에게 손수 책상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자주 볼 수 없고, 그 책상도 낡았지만 든든한 존재입니다.
비록 환경이 어렵지만 지영이는 틈틈이 봉사활동을 합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양로원을 방문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어드리고 죽도 먹여드립니다.
졸업을 앞둔 요즘 지영이는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졸업 문집 대금으로 8천 원을 내야 하는데, 아직 내지 못했습니다.
실은 가정 형편 때문에 준비물을 못 챙겨간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지영이는 나중에 의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키워주신 할머니가 자꾸 아프기도 하고, 양로원 봉사를 하면서 남을 위해 일하는 게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8일자 본보에 소개된 영수에게는 책상, 책장, 의자, 스탠드가 지원되었습니다.
지영이(13) 집 보일러에는 지난 2005년 이후 한 번도 기름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온 가족이 버팁니다.
지영이는 언니와 외할머니랑 삽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마저 6년 전 심장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한 동안 외삼촌이 생계를 책임졌지만 결혼을 하면서 월 40만 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으로만 생활합니다.
옛날 외삼촌은 지영이에게 손수 책상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자주 볼 수 없고, 그 책상도 낡았지만 든든한 존재입니다.
비록 환경이 어렵지만 지영이는 틈틈이 봉사활동을 합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양로원을 방문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휠체어를 밀어드리고 죽도 먹여드립니다.
졸업을 앞둔 요즘 지영이는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졸업 문집 대금으로 8천 원을 내야 하는데, 아직 내지 못했습니다.
실은 가정 형편 때문에 준비물을 못 챙겨간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지영이는 나중에 의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 키워주신 할머니가 자꾸 아프기도 하고, 양로원 봉사를 하면서 남을 위해 일하는 게 즐겁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8일자 본보에 소개된 영수에게는 책상, 책장, 의자, 스탠드가 지원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