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15·중2·가명)는 그동안 한 번도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여섯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할머니(79) 손에 맡겨졌는데, 이미 그 때 할머니 연세가 일흔이었습니다. 손주를 학원에 보낼 형편이 아니었죠.
영수는 학교를 마치면 곧장 집으로 옵니다. 영어며, 수학이며 여기 저기 학원으로 향하는 친구들과 다르지요. 집에 와서는 혼자서 숙제를 하고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다행히 영수는 할머니를 잘 따르고, 학교 생활도 열심입니다. 하지만 왠지 영수의 모습 한 켠에는 그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네요.
영수네는 매달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 55만 원으로 생활합니다. 월세 10만 원을 내면 너무 빠듯하지요. 할머니는 동사무소에 노인 일자리를 신청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네요.
영수는 초등학생 때 방과후교실에 다니면서 컴퓨터를 배워 자격증을 딴 적이 있습니다. 집안 여건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 쪽으로 흥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스탠드도 없는 낡은 책상에서 공부하지만 영수의 미래는 그보다 밝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수를 응원해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희영이에게는 쌀, 라면, 옷, 보일러 수리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영수(15·중2·가명)는 그동안 한 번도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여섯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할머니(79) 손에 맡겨졌는데, 이미 그 때 할머니 연세가 일흔이었습니다. 손주를 학원에 보낼 형편이 아니었죠.
영수는 학교를 마치면 곧장 집으로 옵니다. 영어며, 수학이며 여기 저기 학원으로 향하는 친구들과 다르지요. 집에 와서는 혼자서 숙제를 하고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다행히 영수는 할머니를 잘 따르고, 학교 생활도 열심입니다. 하지만 왠지 영수의 모습 한 켠에는 그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네요.
영수네는 매달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 55만 원으로 생활합니다. 월세 10만 원을 내면 너무 빠듯하지요. 할머니는 동사무소에 노인 일자리를 신청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네요.
영수는 초등학생 때 방과후교실에 다니면서 컴퓨터를 배워 자격증을 딴 적이 있습니다. 집안 여건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 쪽으로 흥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스탠드도 없는 낡은 책상에서 공부하지만 영수의 미래는 그보다 밝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수를 응원해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희영이에게는 쌀, 라면, 옷, 보일러 수리비가 지원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