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보연이(11·여)는 일주일째 학교를 못 가고 있습니다. 등교만 하려고 하면 머리가 깨질 듯 아프기 때문이죠.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후에 동네 지역아동센터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놉니다. 할머니는 보연이 마음에 뭔가 문제가 있구나 생각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보연이는 할머니랑 삽니다. 아빠 엄마 모두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지요. 친구들을 보면 부모님이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데, 자기는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모양입니다.
보연이 할머니도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섭섭한 마음에 보연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보연이가 밝게 자라기만 바랄 뿐입니다. 가끔 고모가 와서 보연이를 챙겨주곤 합니다.
보연이는 배구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올해 초 특기생으로 선발돼 전학을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머리가 아픈 것도 그런 이유 아닐까요. 보연이가 슬럼프를 이기고 학교에도 적응할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9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경미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가 전달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보연이(11·여)는 일주일째 학교를 못 가고 있습니다. 등교만 하려고 하면 머리가 깨질 듯 아프기 때문이죠.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오후에 동네 지역아동센터에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놉니다. 할머니는 보연이 마음에 뭔가 문제가 있구나 생각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보연이는 할머니랑 삽니다. 아빠 엄마 모두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지요. 친구들을 보면 부모님이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데, 자기는 그렇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모양입니다.
보연이 할머니도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섭섭한 마음에 보연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보연이가 밝게 자라기만 바랄 뿐입니다. 가끔 고모가 와서 보연이를 챙겨주곤 합니다.
보연이는 배구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올해 초 특기생으로 선발돼 전학을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머리가 아픈 것도 그런 이유 아닐까요. 보연이가 슬럼프를 이기고 학교에도 적응할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9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경미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가 전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