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10·가명·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쌍둥이 언니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볼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언니는 아빠를, 수민이는 엄마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수민이 곁에는 엄마도 없습니다. 아이를 돌볼 형편이 안 된 엄마가 수민이를 외할머니(70)에게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러고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나라에서 50만 원가량이 지원됐습니다. 그럭저럭 두 식구가 살아갈 만했지요. 그런데 고모부의 소득이 잡혔다는 이유로 수급권자에서 제외됐습니다. 요즘은 30여만 원으로 한 달을 버팁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민이는 밝고 활기찹니다. 특히 최근에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나서는 말수도 늘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너무 오래 떨어져서 보고 싶지 않아요. 저한테는 할머니 밖에 없어요"라고 답합니다. 할머니가 속상해 하실까봐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일절 꺼내지 않습니다.
수민이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관절이 안 좋은 할머니를 고쳐주고 싶은 것이죠. 수민이는 요즘 부쩍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달 31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승리에게는 영어·수학 학원 6개월치 수강료가 지원되었습니다.
수민이(10·가명·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쌍둥이 언니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볼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언니는 아빠를, 수민이는 엄마를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수민이 곁에는 엄마도 없습니다. 아이를 돌볼 형편이 안 된 엄마가 수민이를 외할머니(70)에게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러고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나라에서 50만 원가량이 지원됐습니다. 그럭저럭 두 식구가 살아갈 만했지요. 그런데 고모부의 소득이 잡혔다는 이유로 수급권자에서 제외됐습니다. 요즘은 30여만 원으로 한 달을 버팁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민이는 밝고 활기찹니다. 특히 최근에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나서는 말수도 늘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부모님이 보고 싶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너무 오래 떨어져서 보고 싶지 않아요. 저한테는 할머니 밖에 없어요"라고 답합니다. 할머니가 속상해 하실까봐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일절 꺼내지 않습니다.
수민이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관절이 안 좋은 할머니를 고쳐주고 싶은 것이죠. 수민이는 요즘 부쩍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7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수민이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복합기가 전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