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철(12·가명)과 희민(여·10·가명) 남매에게 할머니는 부모 이상의 존재입니다. 9년 전 부모님과 헤어진 뒤로 할머니랑 쭉 같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부모님은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가 뇌종양에 걸리셨습니다. 두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죠. 6개월 뒤부터는 항암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거동은 할 수 있지만 오래 걷지 못하고 머리도 아픕니다.
아프기 전 할머니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 수입으로 남부럽지 않게 남매를 키우려고 애쓰셨죠. 지금은 그마저 어렵게 됐습니다. 살던 집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을 줬는데, 병원비와 생활비가 없어 보증금을 빼야 합니다.
희철이는 동생을 잘 챙기는 의젓한 오빠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엄마 얘기가 나오면 자꾸 기가 죽습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유소년축구단에 들어가고 싶지만 가정 형편상 생각뿐입니다.
희민이는 장래 희망이 화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빨리 낫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빕니다. 좋은 보호자였던 할머니가 빨리 쾌차하시고 남매가 건강히 자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8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종국이에게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티셔츠, 바지, 신발 등이 전달됐습니다.
희철(12·가명)과 희민(여·10·가명) 남매에게 할머니는 부모 이상의 존재입니다. 9년 전 부모님과 헤어진 뒤로 할머니랑 쭉 같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부모님은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머니가 뇌종양에 걸리셨습니다. 두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죠. 6개월 뒤부터는 항암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거동은 할 수 있지만 오래 걷지 못하고 머리도 아픕니다.
아프기 전 할머니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 수입으로 남부럽지 않게 남매를 키우려고 애쓰셨죠. 지금은 그마저 어렵게 됐습니다. 살던 집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을 줬는데, 병원비와 생활비가 없어 보증금을 빼야 합니다.
희철이는 동생을 잘 챙기는 의젓한 오빠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엄마 얘기가 나오면 자꾸 기가 죽습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유소년축구단에 들어가고 싶지만 가정 형편상 생각뿐입니다.
희민이는 장래 희망이 화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빨리 낫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빕니다. 좋은 보호자였던 할머니가 빨리 쾌차하시고 남매가 건강히 자랄 수 있게 도와 주세요.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 051-758-8801~2.
△지난 15일자 부산일보에 소개된 희철·희민이에게는 쌀 10포대, 자전거, 점퍼, 청바지, 신발 등이 전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