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인 영빈(12·가명)이는 생후 9개월째부터 고모, 사촌형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빈이의 아빠는 몇 차례 교도소를 왔다 갔다 하다가 지금도 수감 중입니다. 엄마는 우울증이 있어서 정신병원을 왔다 갔다 했었는데 현재 연락 두절 상황입니다.
구순구개열에 난청까지
잦은 질병 탓 성장도 더뎌
영빈이는 구순구개열(언청이)에 양쪽 귀도 잘 들리지 않아 여러 번 수술을 받았으며, 선천적으로 식도가 없어서 생후 한 달도 안 돼 실리콘으로 식도를 만드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죽, 두유 등을 주로 먹고 딱딱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상태가 이렇다 보니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해 몸집이 초등학교 1~2학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영빈이는 학교에 가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아직도 낯을 많이 가리고 소극적이기만 합니다.
고모는 아는 사람이 하는 식당에 나가 일을 보조해 주고 있지만 아침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 일하고 받는 월 60만 원 정도의 소득이 고작입니다. 고모가 일하러 가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영빈이가 안타까워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하고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학습도 느려 또래들처럼 생활할 수 있으려면 끊임없는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공적으로 식도를 이식해 두어 차후 아동의 성장에 따라 다시 이식해야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방학 때는 편도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편도가 커져서 열이 많이 나고 잘못하면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빈이에게는 지금 주위의 따뜻한 도움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영빈(12·가명)이는 생후 9개월째부터 고모, 사촌형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빈이의 아빠는 몇 차례 교도소를 왔다 갔다 하다가 지금도 수감 중입니다. 엄마는 우울증이 있어서 정신병원을 왔다 갔다 했었는데 현재 연락 두절 상황입니다.
구순구개열에 난청까지
잦은 질병 탓 성장도 더뎌
영빈이는 구순구개열(언청이)에 양쪽 귀도 잘 들리지 않아 여러 번 수술을 받았으며, 선천적으로 식도가 없어서 생후 한 달도 안 돼 실리콘으로 식도를 만드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죽, 두유 등을 주로 먹고 딱딱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상태가 이렇다 보니 영양섭취를 제대로 못해 몸집이 초등학교 1~2학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영빈이는 학교에 가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아직도 낯을 많이 가리고 소극적이기만 합니다.
고모는 아는 사람이 하는 식당에 나가 일을 보조해 주고 있지만 아침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 일하고 받는 월 60만 원 정도의 소득이 고작입니다. 고모가 일하러 가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영빈이가 안타까워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하고 또래보다 덩치도 작고 학습도 느려 또래들처럼 생활할 수 있으려면 끊임없는 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공적으로 식도를 이식해 두어 차후 아동의 성장에 따라 다시 이식해야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방학 때는 편도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편도가 커져서 열이 많이 나고 잘못하면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빈이에게는 지금 주위의 따뜻한 도움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